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6월 23일 증평 벨포레 리조트에서 협회 대의원, 전현직 임원,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구제역 발생으로 정기총회가 부득이하게 서면 의결로 진행됨에 따라 전국 한우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한우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앞서 최근 농협사료 가격 인상을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한우협회는 “4년 연속 적자와 생산비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한우농가의 목소리를 외면한 가격 인상”이라며 “조속한 사료가격 인하와 한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대교회계법인 김태용 회계사의 ‘한우농가가 알아야 할 세무상식’ △농식품부 신우식 축산정책과장의 ‘축산정책 추진방향’ △농식품부 이주원 사무관의 ‘구제역 방역 대책’ 강의가 진행됐다. 민경천 회장은 “이번 교육은 한우농가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무, 정책, 방역 등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한우산업의 정책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전국 한우농가가 하
축산농가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축사은행’ 도입으로 세대교체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최근 ‘인력구조 변화에 대응한 축산업의 성장기반 연구’를 통해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으로 축산업의 성장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며, 청년 인력 유입과 유휴 축사 활용을 연계하는 ‘축사은행’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다. 2023년 기준 축산농가의 고령화율(65세 이상)은 54.1%로 2010년 29.6%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전체 농가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농가의 69.7%는 후계자가 없다고 응답했다. 청년층의 축산업 진입 의지는 높지만 현실적인 장벽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경제적 안정성에 대해서는 77.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축사·부지 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꼽혔다. 연구진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축사은행’ 설립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축사은행은 단순히 축사를 매매·임대하는 중개기관이 아니라, 축산업의 세대교체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
맥스나인 플러스·GPT 기록관리 시스템 공개 질적 성장 중심 한우 경영 패러다음 제안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 S2본부 1사업부 축우팀은 최근 충북 청주 더빈컨벤션웨딩홀에서 80여명의 한우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우 개량의 시대, 더 큰 수익의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한 매스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료비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에 질적 성장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팜스코만의 차별화된 핵심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더 많이 키우는 것이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키우는 농장이 더 큰 수익을 가져간다”는 강렬한 메시지로 포문을 열었다. 안재찬 축우팀장은 현재 한우 가격이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농가 두당 매출은 늘었지만, 각종 생산비 상승으로 실제 수익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동일한 시장 환경에서도 도체중, 출하월령, 사료효율, 육질등급에 따라 농장별 수익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며 생산 과정 전반의 효율을 높여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내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농가 수익성
정부가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6월 24일 지방정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축산분야 폭염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을 앞두고 지방정부와 함께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사전 점검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점검을 마쳤고, 4월 중순부터는 축산재해대응반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폭염이 오기 전 축사 안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과 장비가 설치되도록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도 조기에 선정했다. 농협, 생산자단체, 가금계열사업체 등과도 협의해 면역증강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폭염 피해가 발생하면 농식품부는 가축재해보험 신고·접수 현황 등을 토대로 일일 피해상황 관리체계를 즉시 가동한다. 이를 통해 피해 규모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필요한 협조 사항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애로와 추가 지원 수요도 점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와 농축협, 생산자단체는 이미 편성한 폭염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국비 사업을 제외하고 약 456억원 규모로 편성됐으
비육후기 한우 급여 시 등심단면적 증가·등지방 감소 출하 때까지 연장 급여하면 마블링 15.6% 향상 축산과학원, 다양한 고온기 대응 기술개발 확대 추진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한우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육량·육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용 사료첨가제’ 활용 기술을 최근 소개했다. 거세한우는 일반적으로 육성기와 비육 전후기로 나눠 사육하는데, 비육기는 본격적으로 살을 찌우고 육질을 높이는 중요한 시기다. 특히 출하를 앞둔 비육 후기에는 체내 지방량 증가로 열 배출이 어려워 고온 스트레스 영향을 크게 받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비육우는 30~35도 이상의 폭염이 12일간 이어질 경우 하루 몸무게 증가량이 약 7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앞서 2024년 비타민C와 아미노산 등을 활용한 고온 스트레스 완화용 사료 첨가제를 개발하고, 여름철 한우 생산성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총 3개 농가에서 하절기가 시작되는 5월에 22개월령 내외인 비육후기 거세한우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사료 종류와 급여량, 첨가제 종류와 급여량, 사육 환경 등을 동일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첨가제 급여
소양호 폐사 원인 발언 논란 이후 첫 입장 한우협회 등 “축산농가 명예 훼손” 반발 지속 축산업계, 공식 사과·사퇴 요구 이어져 소양호 물고기 집단폐사 원인을 언급하며 축산분뇨를 거론해 논란을 빚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오해가 있었다면 이해당사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업계의 사퇴 요구가 이어진 가운데 나온 첫 입장이다. 김 장관은 지난달 12일 국무회의에서 소양호 붕어 집단폐사 원인을 묻는 말에 “여름에 돼지똥하고 소똥, 또 거기서 농약 친 물이 유입됐다”고 말해 일각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축산업계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축산업을 오염 원인으로 지목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1일 정부세종청사 기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장관의 공식 사과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죽는다’는 말처럼, 기후부 장관의 발언은 대통령 즉답을 위해 축산농가가 평생을 바쳐 지켜온 원칙과 소신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행태”라며 “수십 년간 땀 흘려 일해 온 축산농가의 명예를 단 몇 초 만에 짓밟아 놓았는데, 이를 회복하기 위해 얼마나
‘가격 대응’ 넘어 수급 변동성 관리체계 전환 2027년까지 세입 10% 규모 적립금 마련 추진 유통·온라인 연계한 통합형 수급 대응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사전 대응 시스템으로 산업 안정화 목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급변하는 한우 수급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우 수급 환경 변화에 따른 수급사업 중장기 운영전략’을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 15년(2011년~2025년) 동안 시행된 한우 수급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한우 산업이 나아가야 할 단계별 로드맵과 핵심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 지난 15년의 성과, 가격 하락기 농가소득 지탱한 ‘안전판’ 한우자조금은 지난 15년간 추진해 온 유통사 판매지원 사업과 지역 판매촉진 사업이 한우 가격 하락기에 도매가격을 지지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유통사 판매지원’ 사업에 대해 2011년부터 2025년까지의 성과를 계량경제 분석 방식으로 평가한 결과, 예산 집행액 대비 한우농가 소득 증가 효과가 3.1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은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 참여 농가 신청 접수 기간을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연장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한 달의 추가기간 동안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은 축산농가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전년도 대비 활동별 지원단가 인상과 신규 영농활동 분야 도입 등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소 사육농가가 대상인 저메탄사료 급이는 전년 대비 2.2배 인상됐으며 두당 5만5000원(연)(’25년 2만5000원), 질소저감사료 급이는 돼지 두당 5000원(연), 산란계 수당 200원(연)을 지원한다. 분뇨처리방식 개선은 소 사육농가 대상 고정형 강제송풍 적용 시 전년대비 5.2배 인상된 톤당 2600원(연)(’25년 500원), 강제송풍과 기계교반을 병행할 경우 4.2배 인상된 톤당 5500원(연)(’25년 1300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신규로 추가된 사육방식 개선 활동의 경우 한우(거세우) 출하월령을 △26개월 이하 출하 시 두당 17만9600원(연) △27개월 이하 7만96
정부가 동물용의약품 산업 도약을 위해 매년 300명 규모의 전문가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국제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해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위탁사업은 민간 교육기관(한국동물약품협회)을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산업 분야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주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사업은 올해 1차 추진 결과를 토대로 교육프로그램을 평가·보완해 매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2일 광명역 대회의실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위탁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와 비임상·임상시험 실시기관, 수의과대학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전 과정에 엄격한 관리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러한 제도적 관리 체계와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그동안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해 산업 현장에서 실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검역본부는 정부의 지난해 4월 수립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방안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농업의 근간을 지탱하는 농협의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협 개혁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은 우리 농업 곳곳에 자리한 구조적 병폐를 바로잡는 데서 출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농협은 농민의 권익을 지키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닌 기관”이라며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일부 임직원의 비리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민의 땀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농협을 하루빨리 농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드려야 한다”며 “조합원 주권의 관점에서 지배구조를 조속히 개선하고 민주적 통제 강화 등 정상화 조치도 차질 없이 신속히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협이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진짜 농협’으로 확실히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원 직선제 등 관련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을 강조하며 “농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