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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격 안정' 최우선으로 한우자조금 사업 추진

한우자조금, ‘2023 전문지 기자간담회’서 2024년도 사업 설명

이동활 위원장, “내년에도 한우가격 안정을 최우선으로 사업 추진해 나갈것” 강조
김정일 부위원장, ‘생산비 낮추고 고품질 한우 생산’ 교육사업에 농가 관심 가져야
김대중 부위원장, 농가 경영난 해소 방안 필요…살처분시 암소 개량 효과 반영돼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2월 15일 ‘2023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동활 관리위원장을 비롯, 김정일(경기 김포)·김대중(전북 부안)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상혁 예산심의소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도축두수는 104만두가 아닌 97만5천두로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수정되었다”며, “그러나 한우가격은 올해보다 낮아질 우려가 높아 한우 소비 촉진 및 수급안정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지원되었던 230억원의 보조금이 폐지된 것과 관련, “현재 농식품부가 수출 110억원, 소비촉진 및 수급 30억원 지원을 국회에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한 상황”이라며 “전국한우협회 농식품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보조금 지원 확대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우 수출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현지의 유통 및 콜드체인 관리 상황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아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 한우 거점 식당 개설 등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정일 부위원장은 “교육사업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교육사업에의 적극적 참여 등 한우농가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부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빚을 졌다”는 말로 한우농가들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럼피스킨 살처분 농가 보호 및 살처분시 암소 개량 효과 반영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보고된 2024년도 한우자조금 사업목표는 ▲소비 트랜드 변화 대응 한우 소비홍보 다각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강화 ▲한우 균형 소비를 위한 맞춤형 홍보로 한우소비 활성화 ▲유통경로 및 소비 판로 다양화를 통한 한우가격 안정 도모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교육사업 도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