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한우 체내수정란 생산·이식사업’ 추진

  • 등록 2023.06.20 0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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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마리 우량암소 채란통해 100개 수정란 이식 계획

 

경기 가평군은 한우를 우수 혈통으로 개량하고자 ‘한우 체내수정란 생산 및 이식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체내수정란은 체외수정과 수정란 배양 과정을 거쳐 인큐베이터에서 발육시켜 동결하는 체외수정란에 비해 수태율이 10% 더 높다. 암송아지의 생산 비율이 20%로 한우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가평군은 사업 첫해인 올해 10마리의 우량암소 채란을 통해 100개의 수정란을 생산해 수란우에 이식할 계획이다. 이후 가평한우가 브랜드화되는 명품 한우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사업량을 늘려 지속해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농가의 개량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우랑 형질을 이어받아 성장률, 육질면에서 기존 한우와 차별화된 고능력 한우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필 기자 go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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