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우농가에 암소 감축·입식자제 당부

  • 등록 2021.07.06 1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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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한우농가에 암소 감축과 입식 자제에 적극 참여해 줄것을 요청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임암소 증가에 따른 송아지 생산 확대로 2021년 말까지 전국 한우 사육두수가 평년대비 12% 증가한 330만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입식한 송아지가 도축되는 2023년에는 농가 출하량 증가에 따른 도매가격 하락으로 산지 한우 가격 또한 큰 폭의 동반하락이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축사내 한우 과잉사육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육밀도 위반 농가 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암소 감축 및 입식 자제 안내문을 제작해 홍보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인한 배합사료 값의 인상과 함께 한우 가격의 급속한 하락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농가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며 “송아지 입식물량 조정, 저능력 경산우와 미경산우의 감축 등 신중한 입식과 번식 계획의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이성필 기자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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