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기술 보급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축산기술 전문지도사 4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 최근 축산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협의회에서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는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정순우 팀장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김태우 팀장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김상민 팀장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봉순 상담소장이다. 축산기술 보급업무 수행 기간이 평균 22.4년에 달할 만큼 모두 축산분야에 정평이 난 전문가(베테랑)들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방농촌진흥기관 축산기술 지도의 전문성 강화와 축산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산기술 전문지도사 선발 제도를 시행했다.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는 2년마다 선발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축산기술 보급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하며, 전문 지식과 뛰어난 업무 역량을 발휘해 타의 모범이 되는 농촌지도사를 대상으로 1차 도 농업기술원의 추천을 받았다. 2차는 축산기술 보급 전문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는 축산분야 시범사업, 실증연구 등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선진축산 및 해외사례 기술습득 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또한, 축산기술 전문교육 및 우수사례 발표 등 보급성과 확산을 위한 대내외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로 선정된 정순우 팀장은 “축산기술 보급 업무에 27년 종사하면서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람된 순간이 더 많았다”고 회고하며, “축산기술 전문지도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후배양성과 축산기술 보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축산 현장에서 기술보급에 애쓰시는 지도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축산담당자 전문성 강화 교육과 축산기술 보급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