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성장기 아이 간식은 한우가 우(牛)뜸!”

  • 등록 2023.08.10 09: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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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도 식사 대용으로도 으뜸! 겉바속촉 ‘한우 미트파이’
스포츠·야외 활동에 한입에 쏙! 고단백 간편 간식 ‘한우 육포’

여름방학, 자녀들의 끼니와 간식 등 먹거리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간단한 간식이라도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여름방학을 맞아 영양가가 풍부해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한우 간식을 소개한다.

◆ 간식으로도 식사 대용으로도 으뜸! 겉바속촉 ‘한우 미트파이’

부드럽고 고소한 한우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한우 미트파이’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매력으로 아이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또, 양질의 단백질과 9가지 필수 아미노산, 철분이 풍부한 한우고기로 만들어져 영양소는 물론 높은 포만감으로 간식 및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탁월하다. 

 

먼저 양파, 당근, 샐러리, 양송이버섯을 작게 자르고 마늘을 다진다. 기름을 두른 팬에 한우 등심 다짐육도 볶는다. 볶은 채소와 한우 다짐육, 버터를 넣고 함께 볶은 후 토마토소스, 허브 솔트, 파프리카 가루를 넣고 볶는다. 이후 물 2/3컵을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15분간 약불에 끓인다.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설탕, 소금, 밀가루를 넣는다. 페이스트리 생지를 오븐용 틀에 얹고 만들어 놓은 한우 고기소를 얹은 후 생지 겉면에 계란물을 바르고 생지를 덮어 테두리를 접는다. 마지막으로 다시 달걀물을 바르고 포크로 구멍을 내준 다음 195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간 구우면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든든한 한우 미트파이가 완성된다. 

 

◆ 식빵과 한우고기만 있으면 완성! 간단하고 든든한 ‘한우 등심 샌드위치’

일반적으로 집에서 흔히 해먹는 샌드위치가 아닌 조금 더 특별한 샌드위치를 원한다면 고소한 식빵 사이 부드럽고 촉촉하고 두툼한 한우 등심이 통째로 들어간 ‘한우 등심 샌드위치(한우 가츠 산도)’를 만들어 보자.

 

먼저 재료로 두께 약 2.5cm의 한우 등심 300g, 식빵 4장, 달걀 1개, 밀가루/빵가루 각 1컵, 올리브오일 2T, 소금, 후추, 스테이크 소스 2T, 홀그레인 머스터드 2T를 준비한다. 한우 등심은 핏물을 제거하고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을 뿌려 마리네이드 한 후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튀김 옷을 묻힌다. 180도 온도의 기름에 5분 정도 고기를 튀긴 후 식혀준 뒤에 식빵 한 쪽에는 스테이크 소스, 반대쪽에는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를 바르고 빵 사이 튀긴 등심을 넣으며 완성이다. 기호에 따라 양배추를 추가하면 아삭한 식감에 더 담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 스포츠·야외 활동에도 한입에 쏙! 고단백 간편 간식 ‘한우 육포’


풍미 가득한 한우고기를 말려 만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한우 육포’는 평소 간식으로 즐겨 먹어도 좋지만, 휴대가 간편하고 한입에 쏙 먹기 좋아 야외 활동을 하며 간식으로 먹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수영, 물놀이 등 체력 소모가 큰 야외 활동 후 출출함을 채울 수 있는 간편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다. 

한우 육포는 시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 먼저, 한우고기는 홍두깨살 부위를 5~6mm 길이로 잘라 준비한 뒤 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설탕을 녹인 청주에 준비한 한우고기를 한 장씩 넣어 헹군 뒤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다. 물에 간장, 생강, 설탕, 물엿, 마늘, 대파,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끓으면 파인애플을 갈아 즙만 받아 넣고, 마른 고추, 통후추, 꿀, 참기름을 순서대로 넣은 뒤 식히고 체에 내려 양념장만 받아 둔다. 

양념장에 한우고기를 한 장씩 적신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하룻밤 정도 숙성시킨다. 이후 채반에 겹치지 않게 펴서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나는 곳에 이틀 정도 말린다. 말린 육포를 차곡차곡 쌓아 무거운 것으로 눌러 하루쯤 뒀다가 편편해지면 비닐이나 랩으로 싸서 공기를 완전히 차단한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완성된 한우 육포를 가스 불에 살짝 굽거나 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장기선 기자 i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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