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와 거세우는 고유의 맛과 특성을 갖고 있어 선호에 따라 드시는 것이 가장 한우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의 한 한우전문 식당에서 ‘한우자조금 밋 업’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의 첫 행사다. 지난해 한우자조금이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전개한 ‘한우 뚝심있는 선택’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한우 정육 및 부산물과 암소고기의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시식회는 취재진과 소비자단체, 한우 수입 바이어 등을 초청해 거세우 및 미경산한우의 블라인드 시식회를 가졌다. 또 시식회에는 한우 명예홍보대사이자 벽제갈비 장인인 윤원석 셰프가 직접 한우 커팅 시연을 보이고, 거세우 및 암소의 맛 차이와 특징 등을 소개했다.
윤 셰프는 “거세우는 생식기를 제거한 수소로 지방 분포가 고르게 형성돼 육질이 부드럽고 마블링이 풍부하다”며 “미경산암소는 새끼를 한 번도 낳지 않아 풍부한 육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시식회를 시작으로 캠페인을 론칭하고 △한우 요리법 확산 △대표 레시피 개발 및 홍보 △정식 메뉴 판매 유도 △레시피 온라인 홍보 △원료육 차액 지원 등 한우자조금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