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발전에 대한 한우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한우소비 활성화 및 가격안정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가 지난 7월19일, 20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공동 주관하고,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등 한우 관련 기관·단체를 비롯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등 임원, 한우자조금 관리위원 및 대의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한우소비 활성화 및 가격안정을 위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우수급 동향과 전망’에 대한 지선우 연구관(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강연과 김정수 사무관(농식품부 축산경영과)의 “한우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및 시장동향”에 대한 설명, 그리고 한우자조금 주요사업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현장 소통 간담회’로 이어졌다.
‘현장 소통 간담회’는 ▲가격안정을 위한 농가 및 생산자단체의 역할 ▲생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방안 ▲한우고기 유통단계별 개선방안 ▲한우고기 소비촉진 방안 ▲한우고기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 ▲한우자조금 사업 운영 개선방안 ▲한우가격 안정 및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기타 의견 등 7개 논제에 대한 전원 토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현장 소통 간담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석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7개 논제에 대한 사전 질의 및 의견을 받았으며, 김삼주 회장, 이동활 위원장,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김정일·김대중 부위원장, 한양수 전국한우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토론자로서 참석한 한우지도자들과의 토의 및 논의에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우자조금 역대 관리위원장 4명(남호경, 강성기, 이근수, 민경천)과 1기 관리위원(김상준), 2기 관리위원(전영한, 진항구) 등 많은 원로들이 참석해 소값 파동 등 한우산업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한 한우지도자들은 할인 판매 이외의 한우 소비촉진 방안 추진, 한우수출 확대 등을 요구했으며,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한우 사육두수 감축에 대한 한우농가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현장 소통 간담회’는 당초 7월4일∼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공동 주관을 위해 행사 일자를 변경해 7월19일∼20일 개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