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문형 OPU 수정란 생산체계 확립 및 산업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기존의 체내수정란 생산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난포자극 방법을 이용하여 현장의 생체 난자 흡입(Ovum Pick Up, OPU). 수정란이식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난자 채취 방법에 대하여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수정란 생산체계를 구체화하고자 추진되었다.
먼저 난소의 예비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활용, 난자회수율과 수정란 생산성을 고려한 공란우 선발 과정을 거쳐 후대축 성적과 유전능력평가 선발방법을 더하여 더욱 객관화된 공란우를 선발하였다.
다음으로 시술자와 시술축의 안전을 고려한 공란우 전용 보정틀을 제작하였고 농가에서 손쉽게 활용가능한 클립, 이동식 보정틀을 활용하였으며 공란우수란우 전용 사양가이드를 제작하여 농가에 대한 컨설팅 적용을 실시하였다.
수정란 생산성 및 동결률 향상 연구에서 기존 대비, 약 30% 난자 회수율 증가 및 양질의 난자 회수의 결과를 보였으며, 생산 수정란 농가 공급의 수태율은 신선란 60.6%, 동결란 50.9%로 1등급 난자 비율이 64%를 나타내어 기존 방법 대비 상대적 양질의 수정란을 채취할 수 있음을 결과로 나타내었다.
또한, 경상북도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OPU 사업 추진을 통하여 한우농가로부터 공여된 고능력 암소에서 최종 공란우 79두를 선발하여 1두당 평균 16.3개 난자채취, 7.2개 수정란 생산, 생산효율 43.6%의 성적표를 받아내었는데, 이는 기존 본연구팀 OPU 방법 대비 생산효율 약 12% 향상의 성적이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방문형 OPU 수정란 생산사업을 농가환원 사업으로 연계할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한우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개량 증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문형 OPU 수정란 생산체계 확립 및 산업화 연구‘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통계연구 > 조사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