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의 한우 정육 소비확대를 위한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은 급식·육가공 업체가 납품되는 수입육을 한우고기로 대체할 경우 한우 가격과 수입육 가격의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말 대형급식업체인 삼성웰스토리와 협업으로 처음 시행됐었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의 올해 예산을 지난해 2억원에서 18억원 증액한 20억원을 배정하고, 올해 사업을 추진할 급식·가공업체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대상자 신청자격은 ‘23년에 한우를 신규로 사용하거나, 최근 3년(’20~22년) 연평균 사용량 대비 한우를 추가로 사용한 급식·가공업체이며, 납품단가 기준 kg당 1만7천원 이하에 한우와 수입육의 차액 지원규모는 kg당 4,000원이다.
공모 대상은 급식·가공업체에 한우를 납품할 납품업체와 사업에 참여할 급식·가공업체이며, 공모 일자는 4월 28일까지이다. 사업참여 신청 방법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급식·가공업체 등에서 제출한 참가신청서, 매입계획서 등을 토대로 지원요건을 검토하여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납품업체와 매칭을 시켜 사업을 추진하며 수요가 많은 경우 추가 공모로 사업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우자조금 이동활 위원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1등급 이하 한우 정육의 수요가 늘어 한우 가격 및 수급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업체가 참여하여 한우 정육이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