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순한한우 곰탕’ 캐나다에서 먹는다…첫 수출길

2021.08.02 08:13:33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이 처음으로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 “전남에선 처음으로 한우곰탕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 최근 광주 평동 지리산순한한우 축산물가공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전날 광양항에서 선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리산순한한우는 지난 3월 캐나다에 곰탕 샘플 100개를 보내 현지인 입맛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 소매업체 마켓컬리 대표가 3200개를 직접 발주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마켓컬리 대표는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은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쇠뼈의 시원한 맛과 한우 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캐나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향후 더 많은 양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광역브랜드다. 8개 시군 7개 축협이 함께 만든 조합공동법인으로 축산농가 608호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17부터 4년 연속 명품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다.

한만성 기자 go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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