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농협과 함께 한우와 한돈 ‘냉장육’ 판매 실험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지난 13일 독신·일반 주택가, 휴양지 등 상권별 3개 매장에서 농협 무항생제 한우 2종과 무항생제 한돈 5종에 대해 ‘바로 픽(pick)’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파는 한우 가격은 9930원(등심 100g 기준), 한돈은 3170원(삼겹살·목심 100g 기준)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가격 수준으로 책정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편의점은 일부 특수입지 매장을 제외하고는 냉동육을 판매해왔다. 이마트24는 “1~2인 가구와 함께 편의점에서 장보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 냉장육 판매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냉동삼겹살 등 냉동육 매출이 코로나19 전이었던 2019년 상반기 대비 3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