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사료원료 안정 조달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 등록 2025.11.04 16: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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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포스코인터내셜널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협력 4년차 맞아 양사간 46만톤 역대 최대실적 달성

“신뢰와 협력 바탕으로 상생 발전 이어갈 것” 다짐

 

 

농협사료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지 4년차를 맞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식량 안보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재확립했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종대 대표이사와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11월 첫 협약을 시작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원료의 안정적 확보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달물량에 대한 우선 구매협상권 부여,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 계약 체결, 해외 곡물 가공·유통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 검토, 해외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공유 및 직원교류 등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1개국·128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미래사업을 창출하는 대한민국 최대이자 글로벌 종합상사로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과 농협사료의 구매력(Buying Power)을 결합해 지난 4년간 총 141만톤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바 있다. 향후에도 해외자원 개발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러우 전쟁 장기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국제 곡물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3년 이후 다섯 번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사료원료 공급망을 견고히 하고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MOU 4년차를 맞아 양사간 46만톤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서로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4년간 국내기업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총 280만톤의 사료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이는 국내 사료기업 중 유일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정부의 ‘식량안보 체계 확립’이라는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농협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 국내 식량안보와 축산업 발전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만성 기자 go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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