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안 햇볕 들어오도록 축사주변 장애물 치우고
바닥 습하면 체감온도 떨어지므로 깔짚 깔아줘야
초지 조성시 제거하지 못한 잡관목 완전 제거를
□ 일반관리
1년 동안의 경영성과를 분석·평가할 수 있도록 경영실태를 빠짐없이 기록·정리하고, 새해의 경영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생산 및 투자, 손익 등 세부경영계획을 수립한다.
축사 및 운동장에 얼음이 얼어 소가 미끌어지면 부상 및 유산의 위험성 등이 있으니 얼음이 얼지 않도록 주의한다.
축사 안으로 햇볕이 충분히 들어오도록 축사주변의 장애물을 치워주고, 북서(동)쪽의 강한 찬바람이 축사내로 불어와 소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윈치커튼 등으로 바람막이를 하여 체온저하로 인한 사료낭비를 막고, 호흡기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러나 지나친 보온으로 인하여 환기가 불량해지지 않도록 지붕천장의 통풍구나 바로 밑 부분은 개방하고, 한낮 따뜻한 때에도 윈치커튼을 적당히 개방하여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 또한 축사바닥이 습하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므로 깔짚을 충분히 깔아준다.
겨울철에도 깨끗하고 충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급수기(파이프)가 동파되거나 물이 얼지 않도록 주의한다.
무엇보다 각종 통계자료나 정보를 습득하고 변화된 경영환경에 대응해 생산비를 낮추고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외형보다는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등 경영의 합리화와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힘쓴다.
□ 사양관리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유지를 위해 유지영양소 요구량 10~30% 정도 증가하므로 사료는 기준량보다 조금 늘려 급여하고, 소가 언 사료를 먹지 않도록 사료보관은 물론 사료조에 물이 들어가거나 남아 있는 사료가 침 등이 묻어 얼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밤이 길고 비육말기에는 사료 급여횟수를 3회 이상으로 늘려주고 남아 있는 사료는 모아서 육성우 등 다른 소에게 급여한다.
거세 비육시에는 우량 밑소 확보와 체중측정을 통한 정확한 사료급여가 매우 중요하고, 특히 비육기간이 길어지므로 골격 및 반추위 등 소화기관을 충분히 발달시켜야만 후기 증체 및 육질개선을 도모할 수 있으므로 육성기 및 비육전기에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한다. 또한 군사시 군당 사육두수가 많아질수록 에너지 낭비가 커지므로 가급적 5두 이내로 하되, 비슷한 개체끼리 군편성을 하고, 사료통 폭은 두당 80cm 정도 확보하며, 가급적 조사료와 배합사료를 섞어 급여함으로써 개체간 발육편차를 줄여야 그 군의 생산성 및 소득을 높일 수 있다.
□ 방역 및 위생관리
적절한 보온 및 환기관리로 생산성 저하는 물론 질병발생을 줄인다. 특히 송아지는 기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위축되어 설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또한 적절한 환경관리와 예방접종(송아지설사병, 호흡기질병 등)은 질병 발생을 줄이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오히려 질병발생을 줄이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오히려 질병발생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다. 특히 외부에서 구입한 송아지는 수송 및 환경변화에 의한 스트레스로 호흡기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도착시 따뜻한 물을 급여하고 항생제, 영양제, 해열제, 비타민제 등을 투약한다. 또한 깔짚을 충분히 깔아주고 보온 및 환기가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다른 우군과 격리하여 사육한다.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조 및 차량용 소독약살포시설(축사면적 300㎡이상)을 설치해야하며, 소독실시 결과를 기록유지한다.
□ 초지 및 사료포관리
새로 조성한 초지는 서리발의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니 습기가 많은 곳과 밤에 얼고 낮에 녹는 곳은 따뜻한 낮에 롤러로 진압한다.
초지 조성시 제거하지 못한 잡관목을 완전히 제거한다.
소가 먹다 남긴 풀이나 잡관목을 제거하고, 빈곳이 많은 초지는 이듬해 봄에 보파할 준비를 한다. 새해의 목초 및 사료작물 생산계획을 세운다.
<출처=농협 한우개량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