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1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결과’
전년동기 대비 16만두 증가
지난해 4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1년 전보다 16만마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지의 산지 가격이 오르면서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5만5000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6만마리(4.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6만8000마리(-1.8%) 감소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증가한 것은 송아지 산지 가격 상승 영향이 크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수송아지 기준 지난해 11월 1마리당 산지 가격은 463만9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38만5000원)보다 25만원 가량 값이 올랐다. 암송아지도 352만9000원에서 370만2000원으로 18만원 가량 올랐다.
이로 인해 번식우 마릿수는 2020년 12월 191만8000마리에서 지난해 12월 200만3000마리로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