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횡성한우의 모든 것을 기록한 백서가 제작된다.
강원 횡성군은 8월 중 백서 목차와 지면 구성, 자료 수집, 원고 집필 등 과업 수행 방향에 대한 착수 보고회를 가진 후 제작에 들어가 내년 7월 말께 백서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백서에는 횡성한우에 대한 고문헌 고찰과 지명유래, 설화, 민담 등을 비롯해 명품화 과정 전반과 관련 통계, 현황, 사진 자료, 수상 명세 등 모든 과정을 총망라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고 사육농가의 자부심과 긍지도 함께 녹여낼 계획이다.
1995년부터 출발한 횡성한우 명품화 사업을 시작으로 군수 품질인증제와 횡성한우 특성화 사업, 횡성한우축제로 이어져 오면서 전국 최고 명성을 차지한 과정을 기록한다.
또 최근 해외 진출까지 그동안 횡성한우를 키워 온 행정과 기관·단체, 농가 등 도약의 주인공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지역 발전의 근간인 횡성한우가 대한민국 명품 한우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백서에 담아내 축산농가는 물론 군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주고, 후계 축산인들에게는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