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경종농가에서 퇴비로 다시 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 성주군 쌀전업농회가 참석했다. 한우협회는 퇴비 100t을 증정했다.
가축분 퇴비에는 질소, 인산, 칼리 등의 비료성분이 상당량 포함돼 있어 주기적으로 교반할 경우 양질의 퇴비 생산이 가능하며 농경지에 적정 살포시 화학 비료 절감과 토양환경 개선으로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산악취 민원 해소와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고품질 퇴비 생산으로 수질, 토양 등 환경오염 방지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병환 군수는 “축산농가는 경종농가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공급하고 경종농가는 화학비료 대신 가축분 퇴비 사용을 늘려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경축순환농업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