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차단과 질병관리 위해 임상수의사 공수의 105명 위촉

  • 등록 2020.07.20 11:34:13
크게보기

전남도, 시군 1곳당 1~9명씩…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현장 투입

전남도는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사전 차단과 축산농가의 질병 관리를 위해 임상 수의사인 공수의 105명을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수의는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 중 정부 방역업무를 수행하도록 임명된 수의사를 말한다. 전남도 내 모든 시군에 1곳당 1~9명씩 모두 105명을 위촉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현장에 투입된다.


긴급 초동방역 현장은 물론 국가 방역사업인 예방접종·검진·예찰 등 방역업무도 수행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도와 시군, 방역지원본부 등 행정 중심으로 방역을 펼쳐 왔는데 부족한 행정력 등으로 현장에서 발생한 초기 질병과 방역 조치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공수의는 현장 임상 경험이 많고 농장별 사육실태와 질병 발생 동향 등을 잘 알고 있어 이 같은 우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 발생 사전 예방과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농가 피해 최소화는 물론 국가 방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일수와 강도의 증가로 가축 폐사가 우려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겠다”며 “축산농가는 의심 축 발견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만성 기자 gohanwoo@naver.com
Copyright @2020 한우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주소: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49-2 오복빌딩 201호 | 전화번호 : 02-403-4561 등록번호 : 서울 다 07094(인터넷신문, 서울 아 54430) | 등록일 : 2004-12-22(인터넷신문 2022-08-25) | 발행인 : 문종환 | 편집인 : 문종환/곽동신 Copyright ©2020 한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