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는 10월23일∼25일 출품두수 294두를 대상으로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다. 또한 농협중앙회장상이 5번째 순위 시상으로 신설되어 수상자가 13위 순위까지 늘어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협의회장 임관빈)는 지난 7월 20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여농가 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보고했다.
또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30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한우 고급육 품질 평가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로고를 제작해 엠블럼과 상장, 플랭카드 등에 사용키로 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27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신청 현황에 대해서는 지난 2월 285농가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며, 차기 대회(내년도 신청분)부터는 도별 3개년 평균 참여농가의 80%를 지역별로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두수는 선착순 모집하는 방식으로 참여농가 모집 방법을 변경하기로 했다.
한우능력평가대회의 '농협중앙회장상' 신설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 등 주최기관이 시상 순번을 양보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저의 공약사항인 임기내 1억원 경매가격 달성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한우가격 폭락, 생산성 하락 등 축산환경이 나빠져, 이제는 진짜 개량을 통해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현재의 난국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개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임관빈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장은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지난 30년 선배 한우농가들의 개량 의지와 종축개량협회 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 협조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감사의 뜻을 밝히고,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한우능력평가대회란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는 만큼, 참여농가 대표로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여농가 총회에서 공준식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수입 2억5839만원 ▲지출 2억5675만원의 지난 2022년도 결산내역을 보고하고, ▲적정 신청 농가수 검토 ▲대회 참가대상 규정 이행철저 등을 감사 의견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