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능력평가대회’ 울주 김태호씨 대통령상 영예

  • 등록 2022.10.17 0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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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중 629kg, 등심단면적 145㎠, 등지방두께 12㎜

경매서 kg당 13만원 낙찰…마리당 8177만원 역대 최고가

전국에서 282마리 한우 출품…12마리 입상축 선정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의 영예는 울산 울주군 김태호 농가에게 돌아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0일 출품축 출하를 시작으로 11일 도축, 12일 입상축 선정과 경매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1개 농가와 11개 단체에서 총 282마리의 한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총 12마리를 입상축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김태호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도체중 629kg, 등심단면적 145㎠, 등지방두께 12㎜, 근내지방도 9등급, 육량지수 62.67 등으로 최고점수를 얻어 종합우승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지난 13일 넉다운 방식으로 진행된 경매행사에서 ㎏당 13만원의 낙찰가를 기록, 마리당 수취가격이 8177만원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입상축 12마리의 출하 월령은 평균 29.6개월이었으며 평균도축성적은 도체중 590.3㎏, 등심단면적 137.0㎠, 최종등급은 모두 1++A를 기록했다. 대통령상을 제외한 입상축 11마리의 평균 경락단가는 4만5735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은 충남 서천 이승덕 농가가 차지했으며, 도체중 684㎏, 등심단면적 145㎠, 등지방두께 6㎜를 기록했다.
대통령상을 비롯 국무총리상과 농식품부장관상 등 대회 1~3위의 아비소 모두 KPN1203번으로 확인돼 화제를 모았다.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통령상을 비롯한 수상축들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해 그 어느 대회보다 뜻깊은 대회로 기억된다”면서 “한우능력평가대회가 더욱 발전해 한우산업과 한우개량을 촉진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고급육품평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김태호(울산 울주) △국무총리상=이승덕(충남 서천) △농식품부장관상=최삼호(경북 경주)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김정수(전북 장수) △전국한우협회장상=전광식(경북 경주) △농촌진흥청장상=문기태(경남 김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윤성숙(전남 신안)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박태화(전남 고흥)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서승민(전남 영암) △대회추진협의회장상=최한수(충남 천안), 고명주(전북 정읍), 김영진(강원 홍천).

문종환 기자 go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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