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4월~6월 방목전 비료 충분히 뿌려 목초힘 키워야”

  • 등록 2020.04.14 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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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묵초지 부실 막기위한 봄철 관리요령 소개

 

복합비료 1ha당 연간 30포 4~5회 나눠

1차 방목전 30~40% 방목후 30% 여름 15% 뿌려야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을 풀어 키우는 방목 초지의 부실을 막기 위한 봄철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지난 1일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봄철에 방목 초지를 철저하게 관리하면 우수한 상태의 초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풀사료 생산성이 높아진다.


목초가 잘 자라는 4월부터 6월까지 방목 전에 미리 비료를 충분히 뿌려 잡초보다 목초 힘이 우세하도록 만들어 준다. 복합비료는 1ha당 연간 600kg(30포)를 4∼5회로 나누어?1차 방목 전 30~40%, 1차 방목 후 30%, 여름철 15% 비율로 뿌려 주는 것이 좋다. 나머지는 방목 횟수에 따라 조절한다.

 
서릿발이 잘 발생하는 초지는 진압기 또는 일시적인 방목으로 목초 뿌리가 들뜨지 않도록 눌러줘야?한다.
방목은 풀이 20cm 이상 자랐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고, 목장 구획 당 방목 횟수는 연간 최소 4회 이상이 바람직하다.


지역별 초지의 방목 시작 시기는 중·북부 지역은 4월 중·하순부터 5월 상순, 남부지역은 4월 상순부터 중순이 적당하다. 방목하고 3일 정도 지난 후 가축을 옆 구획으로 이동시키는 윤환방목을 하면 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목 전 목장 울타리를 정비하고 이용 계획에 따라 방목지를 5~10개의 구획으로 나눈다.
양질의 풀을 늘리기 위해 방목 후에는 가축 분을 갈퀴 등으로 흩어주고 가축이 먹지 않는 잡관목과 잡초를 제거해 준다.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봄철 초지관리가 초지의 한 해 생산성을 좌우할 수 있다”며, “목초의 추가 파종, 시비량, 첫 방목시기, 방목 마릿수 등을 고려해 연간 방목 초지 관리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지 기자 ksang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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