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성공적 개최

  • 등록 2024.09.12 13: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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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이하 39두 출하 … 31.7개월 거세우 평균 도축 성적보다 우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전북 군산 김재환대표 … 경매가 2,554만원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에 참여한 28개월령 이하 출품우 39두의 도축 성적이 31.7개월 출하 전국 거세우 평균 성적보다 다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9월 9~11일까지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현행 31개월에 달하는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하여 농가의 경영 부담은 완화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대회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김재환 군산현대농장 대표가 차지하였으며, 수상축의 출하월령은 28개월로 도체중 532kg, 등심단면적 123㎠, 등지방두께 7㎜, 1++A로 kg당 4만8,023원을 기록하였으며, 경락가격은 2,554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번 대회 출품우의 평균 출하월령이 27.8개월로 ‘24년(8월말 기준) 출하된 거세우의 전국 평균인 31.7개월 대비 3.9개월 조기에 출하하였다. 
대회 출품우의 평균 도축성적은 도체중 498.6kg, 등심단면적 108.2㎠, 등지방두께 11.0㎜, 근내지방도 7.3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 97.4%로 전국 거세우의 성적(도체중 471.0kg, 등심단면적 97.4㎠, 등지방두께 12.4㎜, 근내지방도 6.2, 1등급 이상 출현율 90.7%)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출품우의 평균 경락단가는 2만3,760원/kg으로 ‘24년 전국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1만7,490원/kg)보다 6,270원(35.8%) 높게 집계되었다.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사육기간 단축을 통해 한우개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미가 큰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수요에 맞는 쇠고기를 생산하는 개량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차지한 김재환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육질성적과 증체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량목표를 세우고 육성기에는 송아지의 골격을 키우고 체계적인 비육관리를 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사육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대회 최우수축을 구매한 과연미트(주)의 이정익 대표는 “대회 출품우들의 품질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특히 농림식품부장관상 수상축은 장기비육한 소와 비교해도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구매를 결정했으며, 앞으로의 한우산업 변화의 첫걸음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장기선 기자 i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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