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암소 계획교배’…진주축협 박상민씨, 최우수상 수상

  • 등록 2024.09.02 14: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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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경남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개최
kg당 5만520원 낙찰…당일 전국 최고가

 

‘제19회 경남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진주축협 박상민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농협은 최근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19회 경남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진주축협 박상민 농가가 출품한 거세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3일 개최 예정인 ‘제9회 경남한우 품평회’의 사전행사이다. 도내 14개 시군 총 29마리가 출품(거세우 25마리, 미경산우 4마리)돼 최고급육을 가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상민 농가는 우량 암소집단을 만들고 계획교배를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게 됐다. 최우수 출품우는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당일 전국 최고인 ㎏당 5만520원으로 낙찰되면서 거세우 평균 낙찰가 1만8081원 보다 약 2.8배 높은 가격으로 경매됐다. 이에 따라 1900만원의 농가 수익이 추가로 돌아가게 됐다.


또한 △우수상에는 거창축협 손혜선 농가 △장려상에는 창원시축협 김희순 농가 △미경산우 비육부문에는 함양산청축협 정무섭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우 거세우 뿐만 아니라 경남에서 선도적으로 미경산우부문을 신설해 미경산우 고급육시장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우수한 개체가 많이 출품돼 한우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경남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출품한우 대부분이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도내 한우농가의 우수한 사양능력과 축협의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고급육 생산 컨설팅지원과 우수사료 급여 효과가 크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우수한 한우 생산능력을 보다 더 향상시켜 경남 한우 농가가 고품질 한우 생산과 안심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성필 기자 go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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