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가축질병이 확산할 우려가 큰 호우·폭염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원단은 동물위생시험소 질병 담당자, 공수의사, 축협 수의사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가축질병 발생 농가가 시군에 지원을 요청하면 지원단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가축 진료는 물론 항생제, 해열제, 소독제 등 물품을 지원한다.
질병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농가 컨설팅도 한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폭염 등이 잦은 여름철을 맞아 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환기 등에 신경 써야 한다”며 “전염병 의심축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