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한우 산지 가격 급락과 사룟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경북 의성군은 2월 14일까지 사료구매 정책자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사료 구매 비용과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사용되며 융자로 2년간 금리 1.8%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허가나 등록을 받은 축산농가 및 법인이다.
선정된 축산농가는 의성군으로부터 ‘농가사료 구매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 약 98억3200만원의 사료정책자금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그 이상의 상당한 정책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한우 가격의 급락과 사료값의 폭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구매 정책자금과 같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