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축협이 간편조리식 등 가공시설을 갖춘 축산물유통센터를 준공해 전남 축산물 유통혁신이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축협은 국회의원, 행정기관, 도의원, 군의원, 농축협 관계자,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축산물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함평축협 축산물유통센터는 9916㎡ 부지에 59억원을 들여 1811㎡ 규모로 완공됐다.
유통센터는 한우를 하루 최대 20마리까지 가공·처리할 수 있다.
한우곰탕·육개장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밀푀유나베 등 간편·조리식품을 생산하는 등 비선호부위 가공·유통을 활성화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대화된 생산·유통시설을 늘려 돈버는 축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축산물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64억원을 들여 축산물 가공·유통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