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한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상위권 품질 평가를 받았다.
지난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난 1월~7월에 전국 한우 등급을 분석한 결과 안동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8%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기간 안동지역 643개 한우 농가가 출하한 한우 2만493마리 중 1만8043마리가 육질 1등급 이상 판정을 받았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경북 평균(76.8%), 전국 평균(74.2%)보다 높다.
한우 육질 등급은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판정한다.
안동 한우는 지난해에도 1등급 이상 출현율 87.4%로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지역 축산 환경과 축산 농가의 고급육 생산관리 기술이 다른 지역에 앞서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안동 한우를 대한민국 최고 명품 한우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