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IoT 기반 스마트팜 보급 SP프로젝트 협력
악취저감과 전력 생산 등 축사현대화 추진
축산기자재 전문 업체인 ㈜대명에너텍(대표이사 신상식)이 KT와 손잡고 태양광 한우 축사에 5G기술을 접목하는 지능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명에너텍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7일 대명에너텍 회의실에서 ‘한우농가 SP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명에너텍 신상식 대표이사와 엄신광 CEO, KT는 구현모 대표이사를 대리해 황하욱 충북법인고객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대명에너텍과 KT는 앞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SP프로젝트(Smart farm + Photovoltaic system, solar power system)에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진을 구성해 국내 한우농가의 노동집약적 축사농업을 기술 축사농업으로 변모시키는 지능형 한우 축사인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축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환경개선, 수익증대로 축산업 경쟁력 확보가 목표다.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그동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축분이 고형화 연료로 재생될 전망이다.
우선 한우협회 음성군지부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정을 제안하는 등 음성지역을 지능형 축사 시범지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명에너텍 관계자는 “현재 관련 기술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악취 저감과 전력 생산 등 정부 정책과 맞물린 종합적인 축사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자리한 대명에너텍은 자동목거리와 회전문, 환풍기, 카우브러쉬 등을 생산 공급하는 축산자재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