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현장] 제주서 도체중 800kg으로 일반 한우 두배의 슈퍼한우 등장

  • 등록 2020.07.27 12:05:57
크게보기

서귀포시 형제농장서 출하 성적 육질 1++ 육량 C 등급 판매가격도 1천5백만원 넘어

 

제주에서 일반 한우의 두배에 가까운 ‘슈퍼한우’가 나와 화제다.


제주 서귀포시축협은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우 사육농가 ‘형제농장’ 정현원(57) 대표가 생체중 1,221㎏으로 출하 후 지육 도체중이 무려 800㎏이며 육질도 1++ 등급 한우를 키워 최근 시장에 내놨다고 밝혔다.


정현원 대표는 “다른 소들보다 골격이 훨씬 크고 하루 성장율도 월등이 커 일반 한우의 거의 두배 정도로 옆에서 보면 다른 소들은 중송아지 처럼 보일 정도이다. 육질도 좋게 나와서 한우 한마리에 1천5백만원을 훨씬 넘게 받아서 매우 기분이 좋고 한우농가로써 보람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전국 평균 한우(거세) 도체중이 443㎏인 것을 고려하면 1.8배에 해당하는 무게다.
한우 등급은 ‘1++A’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1++B’며 세 번째 등급이 ‘1++C’다. ‘1++C’ 등급은 보통 고가의 한우 고기를 말하는 ‘1+A’ 등급보다 한 단계 높다.


정 대표가 최근 시장에 내놓은 다른 한우도 ‘1++C’ 등급에 도체중 665㎏으로, 전국 평균 한우 도체중을 훨씬 능가했다.


서귀포시축협은 최근 제주공판장에서 정 대표가 시장에 내놓은 2마리 모두 도축했으며 한우 고기를 흑한우명품관 등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문종환 기자 gohanwoo@naver.com
Copyright @2020 한우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주소: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49-2 오복빌딩 201호 | 전화번호 : 02-403-4561 등록번호 : 서울 다 07094(인터넷신문, 서울 아 54430) | 등록일 : 2004-12-22(인터넷신문 2022-08-25) | 발행인 : 문종환 | 편집인 : 장기선/곽동신 Copyright ©2020 한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