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해 구제역 혈청예찰 분석 결과 백신항체 양성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도에 이어 2년째 1위를 달성한 성과다.
강원도는 구제역 혈청예찰 분석 결과 소 99.3%, 돼지 83.9%로 전국 9개 도 중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해 5·10월 소·돼지 일제접종과 송아지·자돈 수시접종 등 백신접종 및 이행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채혈 검사를 실시해 나왔다.
매월 항체양성률을 면밀히 분석해 미흡한 시군과 농장에 대해 중점관리를 추진하기도 했다.
올해는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 제고를 위해 기존 지원하는 소규모 농가 백신접종 시술비와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염소 포획·접종비, 자동주사기 지원 외에 신규로 소 전업농가 백신 접종 시술비를 추가 지원한다.
강원도 농정국 관계자는 “올해도 전국 최고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