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축평원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올해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체 183개 공공기관 중 5년 연속 우수로 선정된 공공기관은 축평원을 포함하여 단 3개 기관뿐이다. 축평원은 지난해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축산 유통 디지털 전환 지원 △꿀 등급판정 본사업 추진으로 국내산 천연꿀의 투명한 유통체계 마련 △품질평가 데이터 피드백 서비스를 통해 축산물 품질향상 지원 △ 저탄소 축산물 인증 체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기반 마련 등의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축평원은 △‘국민소통 경진대회’신설 △‘VOC 협의회’ 운영 △‘국민소통단’ 운영 △청소년 직업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고객 눈높이 서비스를 실천하는 등 기관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노력한 바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축평원의 주요 사업이 국민 먹거리 안전과 매우 밀접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은 4월 4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지원에서 ‘축산 생산 분야 단체장 초청 자문회의’를 개최, 축산 생산 분야 현안과 기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등 미래 축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산란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등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8개 단체장이 참석하였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손세희 회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 등 신규 업무 추진 시 제도의 취지와 효과성을 검토하고, 생산자단체와 협의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정부와 생산자·소비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주 안병우 대표이사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서비스(‘여기고기’)가 축산물 유통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한 축산유통 데이터를 생산단계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축산
강원 ‘횡성한우축제’가 10월 2~6일 5일간 섬강 둔치에서 열린다. 최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군민, 축제전문가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제20회 횡성한우축제’를 섬강 둔치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주민과의 소통·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상생에 중점을 뒀다. 기존 축제의 장점과 강점을 살린 레트로 프로그램과 최근 트렌드에 맞는 신규프로그램을 접목해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단 축제운영팀장은 “새로운 변화, 색다른 재미를 더해 전국 축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20회 횡성한우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축산물 PLS’(축산물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강윤숙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은 지난달 26일 충북 음성군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축산물 PLS 적용 현장을 살펴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축산물 PLS는 국내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동물용의약품에 일률기준인 ‘0.01 mg/kg 이하’를 적용하는 제도다. 정부는 2022년부터 약 2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전면 적용했다. 이날 강 기획관은 축산물공판장에서 축산물 PLS 제도의 현장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도축 후 식육 출하 전 동물용의약품 잔류검사 과정을 확인했다. 이어 공판장 관계자, 축산물 검사소와 축산물 가공업체 등과 함께 축산물 안전관리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PLS 적용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기획관은 “식약처는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축산용 동물용의약품을 발굴해 허가를 확대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신설하는 등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함께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충남지역 첫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예산에 문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일원 1만5324㎡ 부지에 연면적 3053㎡(3개 동) 규모로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이 조성됐다. 총사업비 40억7300만원이 투입된 가축경매시장에는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이 구축됐다. 축산농가가 경매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접종 이력 등 소 정보와 입찰·낙찰 가격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수기 장부보다 가축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내 한우 사육두수는 42만 마리로, 전국(362만 마리)의 11.5%에 달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네 번째로 많다. 이날 열린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예산축협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이 한우 생축 거래 거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이 우량 한우 개량으로 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달 26일 함평축협, 한국종축개량협회(종개협)와 함께 ‘함평군 축산업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3자간 한우 개량에 관한 기술·정보 공유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종축 선발로 경쟁력 있는 우량 종축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군과 축협, 종개협 3자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과 함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한우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윤 종개협 회장은 “함평축협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개량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함평 축산농가들의 한우개량 가속화를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우량암소 개체수를 늘려 개량 활성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2024년을 한우 우수종자 개량의 원년으로 삼고,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시행중에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지난달 21일 국내 유일의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인 순천대를 방문해 가축 사육 시설과 메탄가스 측정 연구시설을 차례로 살피고 연구팀을 격려했다. 순천대는 지난해 12월 메탄저감제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기관으로 지정돼 이동형 메탄 측정 장치를 활용한 메탄저감제 검증과 메탄가스 발생 저감 연구(이상석 교수팀)를 수행하고 있다. 이동형 메탄 측정 장치로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메탄가스 등 호흡대사량을 측정할 수 있다. 임 원장은 연구팀과 만난 자리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국산 메탄저감제 개발에 매진하고 메탄저감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석 교수는 “메탄저감제 검증 문의가 많아 추가 실험기관 지정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를 통해 메탄저감제 시장 확대와 신속한 농가 보급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 원장은 “현재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의 인력과 시설 요건을 확인하고 있다”며 “지정 기준에 적합하다면 올 상반기에 추가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한편, 메탄저감제를 판매하려는 제조·수입·판매 업체는 반드시 메탄저감제 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3월 19일 2024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나눔축산운동 후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상생동행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제 11대 집행부가 구성된 첫 이사회 개최에 앞서 전국한우협회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상생 동행을 위한 나눔축산운동 취지를 설명하고, 이사들이 작성된 후원 신청서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키로 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산업이 어렵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축산업이 사회에 전파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실현해 나가자”며 “사회적 약자와 따뜻한 동행을 해 나간다면, 많은 국민이 한우소비에 더 큰 가치를 느끼고 더 많이 소비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12~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헬스 앤 뉴트리션 아시아’에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태국·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중남미와 함께 동물약품의 주요 수출시장이다. 농식품부는 동물약품 제조·수출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해외 박람회에 단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동물약품 등 동물용 건강 제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세계 최대 사료 박람회인 빅탐 아시아(VICTAM Asia 2024)와 동시 개최돼 전 세계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박람회 운영 기간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를 한국관으로 안내해 한국 제품을 특별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의 동물 질병과 동물약품에 대한 정보 교류를 확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약품 수출 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 등 판로·판촉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기존 톱밥을 대신해 축산악취 제거에 유용한 ‘피트모스’ 도입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은 이날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축산농가를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피트모스’를 도입하기 위한 현장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 본예산 심사에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기존 톱밥 대신 피트모스를 시군별 축산농가에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해 왔다. 피트모스는 늪지의 식물이 습지 바닥에 퇴적돼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부식된 것으로, 통기성과 보수력이 뛰어나 축사바닥의 수분 조절과 축분 퇴비의 부숙기간 단축 등 악취 저감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악취 개선 및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도는 2024년부터 기존 축사에 제공하던 수분조절제(톱밥)의 일부를 피트모스로 전환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이 의원은 축사시설 및 가축분뇨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악취관련 민원 등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전국한우협회 박태순 김포시지부장과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김포시 축산과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피트모스 도입 시범농가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