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현장 여건을 반영해 환경친화축산농장의 지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직된 규제를 현실에 맞게 탄력 적용함으로서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의 문턱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에 따라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기여하는 축산농가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이다. 지정 농가는 농식품부의 축산악취개선사업 및 친환경축산직불금(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지원을 20% 더 받을 수 있고, 유통활성화 및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 까다로운 급수용 수질기준, 조사료포 면적 확보 기준 등 조건들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축산농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현장 목소리를 수용해 농가에 부담이 큰 항목을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 국민 요구를 반영해 악취관리와 가축분뇨 처리에 중점을 둔 지정기준으로 개선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시설·장비를 사용하거나 가축분뇨를 퇴액비 외에 정화방류, 고체연료로 활용하는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농가에게는 가점도 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위생방역본부)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통합경영공시 점검결과 ‘공시향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 총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알리오(ALIO) 통합공시 점검결과 ‘우수공시기관’ 12곳과 더불어 위생방역본부는 ‘공시향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위생방역본부는 그간 노무·재무 등 기관의 투명한 경영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오류 없는 경영정보 공시를 위해 자체교육 및 경영정보의 교차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위성환 위생방역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써 국민의 알권리 강화를 위한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공시를 수행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 성실성이 인정돼 ‘공시향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부터 확대되는 ESG 및 국정과제 공시항목도 성실히 수행해 국민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오는 5월 25∼26일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THE 조선호텔 수안보에서 ‘2023년도 한우등록위원 교육 및 선형심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우등록위원의 개량업무 역량 강화 및 사기진작과 현장의 애로사항 수렴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선형심사 평가를 통한 성과분석 및 사업안내도 이뤄진다. 이번 교육행사에 대해 한우개량부 신재영 부장은 “등록위원의 전문역량을 강화시키고 신규 등록위원에 대한 교육참여를 최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등 금번 교육이 한우개량사업 활성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한우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산물이 한자리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질을 뽐냈다. 한우자조금 등 축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낙농진흥회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5월1∼2일 양일간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려, 소비자들에게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할인 판매를 실시했다.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의 현장 행사는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임시 매장(Pop-up Store)형식으로 유명 요리사의 요리 강연, 축산물 시식 행사 및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판매 등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 행사와 동시에 4월27일부터 5월17일까지 대형마트·온라인몰·음식점 등에서 우리 축산물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5월1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 개회식은 정황근 장관을 비롯한 축산단체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기념사진 촬영 및 소비촉진 퍼포먼스, 우리 축산물로 만든 요리 시식 행사를 진행됐다.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농가 생산비 안정, 소비자물가 안정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축산단체와 함께 할인행사를 추진하여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산업기본법 제정 추진의 첫걸음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의 첫걸음인 국회토론회가 오는 5월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국회토론회는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법 도입의 필요성’ 토론회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농어민신문,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이 주관하며, 발제 제1주제 한우산업전환법 왜 필요한가(정승헌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장)와 발제 제2주제 한우산업전환법 도입을 위한 법률적 제언(이석현 법무법인 선우 변호사)에 이어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에는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김규호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한양수 전국한우협회 부회장, 박일진 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분과위원, 최성호 충북대학교 축산학과 교수, 이호중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 한석우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상임이사, 최동근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사무국장이 참가한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농가가 법 테두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한우 사육에 전념하고 한우산업 발전과 보호를 위한 국가의 역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제11대 회장에 선임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21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 제11대 회장에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한 축단협 부회장에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오세진 한국양계협회장을, 그리고 감사에 허주영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 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삼주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축산업의 위기속에 믿고 추대해주신 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후방산업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공동 대응력을 높이고 축산업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축산업의 대변자로 항상 축산관련자들과 함께 축산업을 보호하고 축산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실천적인 할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이날 대표자회의에서 2022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을 승인했으며, ▲수입축산물 무관세 대응 ▲사료값 폭등 대책 ▲단백질 모방식품 대응 ▲CPTPP 및 IPEF 대응 ▲각 축종의 현안 공동대응 등의 2023년도 사업계획과 수입·지출 예산안도 원안 승인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경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하상욱)은 지난 19일과 「경주시 한우산업 발전 및 가축개량 정보공유와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주축협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에 따른 정보공유 및 한우 경제형질 발굴 등 연구개발에 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경주축협과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한우 혈통정보 및 개체별 유전능력평가(EPD)결과를 제공하고, 우시장 자료 및 관리개체에 대한 정보, 번식정보 등 다양한 개량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경주축협 관내 한우의 우량암소 활용방안 구축 및 고능력암소 조기선발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주시 한우농가의 개량속도 가속화 및 농가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경주축협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다양한 개량정보가 현장에서 농가에게 직접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선형심사 형질 자료에 유전체 정보를 포함해 추정한 육종가 분석의 정확도는 선형심사 형질 자료에만 의존한 육종가 정확도를 10∼15%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종축개량협회의 ‘한우암소 번식형질 육종가 분석’의 정확도는 67%로 추정되어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농가 활용의 적절성이 검증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4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협회가 의뢰한 ‘국내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과제’ 2건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내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과제는 국립한경대학교(책임연구원 이득민 교수)와 경북대학교(책임연구원 윤두학 교수)에서 ‘22년 8월 ~ ’23년 3월까지 약 8개월간 추진되었다. 이득민 국립한경대학교 교수는 ‘한우암소 선형심사형질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에서 “체고, 체장, 체심, 고장, 좌골폭 형질의 유전력은 타 심사형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히고, “유전체 정보를 포함하여 추정된 육종가 정확도는 유전체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추정된 육종가 정확도보다 10∼15%의 정확도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표현형 정보가 없이 유전체 정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한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10일 대전시에서 열린 2023년 제3차 임시회에서 충남도의회가 제안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한우산업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2019년부터 한우농가들은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급조절 및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소비촉진, 캠페인 등 농가가 자체적으로 자구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잇따른 농축산물 수입 개방 확대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사료가격 인상 등 생산비 상승으로 급격하게 자급률이 저하됐으며, 생산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 축산법 체계로는 시행하고자 하는 각종 지원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므로,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우산업 관련 정책을 구체화·의무화할 수 있는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이후 자급률 저하와 농가 급감 등으로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고, 2026년 관세 제로화가 시행될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남도의회는 한우산업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우산업기본법’이 제정될 수
전국한우협회는 정부의 양곡관리법 관련 농업직불금 예산 5조원 확대 추진과 관련, 공익형직불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본직불제의 한계에서 벗어난 선택형직불제의 다각화를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7일 「공익형 직불금 5조원 확대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는 성명을 통해, 탄소저감직불금, 경축순환직불금 등을 도입하고 소규모 농가들의 소득보전 및 고유의 토종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토종유전자원보전직불금 등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4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양곡관리법 재의요구 후속대책 관련 민관정 간담회'에서 정부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농업직불금 예산을 내년엔 3조원 이상, 2027년까지는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은 구조적 쌀 공급과잉 상황에서 전략작물직불을 통해 타작물 생산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쌀 적정생산을 유도한다는 것이며, 필요시 선제적이고 과감한 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80kg당 20만원 수준의 쌀 값 안정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공익형직불제 5조원 확대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만큼 내년에는 최소 3조5천억원 수준, 그리고 2025년에는 5조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