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2024년 제1차 한우수출조합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총회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김용욱 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경남 합천축협 조합장), 협의회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 한우 수출현황과 결산보고 △신규 회원가입 안건 △한우 수출·검역 협상 현황 △한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총회에선 경북 상주축협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회원수는 한우 수출을 주도하는 축협 10곳과 조합공동사업법인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안 대표는 “한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 한우농가에서 생체중량 1000㎏ 이상의 슈퍼한우 3마리가 동시에 출하돼 총 4867만원에 판매됐다. 합천군은 적중면 손균한씨의 한우농장(총 210마리 사육)에서 슈퍼한우 3마리가 동시 출하됐다고 최근 밝혔다. 출하된 슈퍼한우는 1247㎏(경매가 2500만9163원), 1050㎏(1306만927원), 1100㎏(1060만1036원)짜리이다. 이 한우들은 공판장에서 총 4867만1126원에 낙찰됐다. 이들 슈퍼한우는 생후 36개월짜리 2마리, 35개월짜리 1마리로, 경북 고령축산물 공판장에서 도축됐다. 이 중 1247㎏짜리 한우는 육질등급 ‘1++’, 등심단면적 158㎠, 육량지수 63.4%를 기록해 최근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된 한우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합천군은 이번에 출하된 슈퍼한우들이 보증씨수소(KPN950, KPN1203, KPN1302) 정액을 가지고 수정란이식 기술을 활용해 한두 달 차이로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출하된 슈퍼한우들은 어미소와 씨수소의 우수한 자질이 합쳐져 최고의 유전형질이 발현됐으며, 농가의 특별한 사양기술이 접목돼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슈퍼한우는 몸무게 1000㎏이 넘는 한우를 말하
정부가 올해 읍면 단위 세세하게 고위험지역 분류 해당지역 주민 스스로 지구지정 자율규제 방안 마련 정부가 소멸 위기의 농촌을 구하기 위해 소멸 고위험 지역의 입지 규제를 맞춤형으로 완화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농촌이 국민 모두가 살고, 일하고, 쉬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농촌형 기회발전특구’를 앞세운 규제 완화다. 먼저 정부가 올해 말까지 읍면 단위로 세세하게 농촌소멸 고위험 지역을 분류하면,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기업·주민이 스스로 지구 지정 계획을 세우고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한다. 그러면 정부가 농지를 농업 외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지 규제 완화 특례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친환경 식품 전문 농공단지로 재탄생한 전남 구례 자연드림파크의 성공 사례가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특구의 주력 산업은 농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공업·관광업 등 농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산업이더라도 정부의 인가를 얻어 농촌에서 진행할 수 있다. 송 장관은 “농업 활동이 아니라도 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외부 인구 유입에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이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축산물 유통 흐름에 따라 가져올 미래 축산업의 청사진을 최근 제시했다. 축평원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하에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 소비 전(全) 단계에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반 생산방식 변화와 간소화된 출하 신청=농가에서는 ‘축산물 원패스’에서 제공하는 출하 성적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활용해 가축의 개량과 사양 방법 등을 개선하고,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가칭)’을 통해 환경개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경험과 기록에 의존하던 사양방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 사양, 정밀 축산으로 변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관련 산업계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가축의 출하 시에는 ‘e작업반장’을 통해 도축장에 전자적으로 출하 예약을 하게 된다. 기존에 도축 신청을 하기 위해 필요했던 5종 이상의 관련 서류가 하나로 간소화됨과 동시에 전자적 제출이 가능하게 되어 서류 출력에 필요한 발품과 종이‧시
가족들과 함께 먹을 푸짐한 집밥 메뉴 고민이라면 국, 반찬까지 두루 가능한 만능 식재료 한우 활용 상추나 깻잎 쌈 같이 먹으면 건강까지 일석이조 효과 외식 물가 급등으로 가정 내에서 밥을 직접 해 먹는 이른바 ’집밥족‘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간편한 조리뿐만 아니라 맛과 건강까지 찾는 집밥족을 겨냥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가 1인 가구부터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알뜰하게 집밥으로 활용하기 좋은 한우요리를 최근 소개했다. ◆간편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초간단 한우 요리=한우고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로는 단연 ‘한우 불고기’를 손꼽을 수 있다. 1인 가구는 집에 다양한 양념과 재료가 없어 요리하기에 앞서 망설여질 수 있지만, 한우 불고기 조리는 생각보다 무척 간편하다. 양념은 시판 소스를 활용하고, 냉장고 속 처치 곤란 야채들을 활용해 일명 ‘냉털’까지 가능하다. 상추나 깻잎 쌈을 먹으면 건강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다이어터 사이에서 회자되는 단백질 식단으로, 한우 불고기에 양념을 하지 않고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해 후라이팬에 구워 담백한 한우 본연의 맛도 즐겨볼 수 있다. 국물 요리로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미역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4월 4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당 250원(10원/kg)씩 인하 공급한다. 농협사료의 이번 가격인하는 ’22년 12월 이후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4회에 걸쳐 25kg 한 포대당 2,125원(85원/kg) 가격 인하에 이어 추가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번 가격인하로 연간 220억원 이상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이번 사료가격 인하조치와 관련,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출범과 함께 축산농가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료가격 안정은 물론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매년 다양한 구매 전략과 경영 긴축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지속해온 가운데 지난해 12월 선제적인 가격인하로 인해 추가 인하 여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이번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한우협회 제11대 회장과 임원들이 짊어질 무게 실감 ‘포용 통합 화합으로 하나된 한우산업’ 슬로건 제시 협회·자조금 ‘화합과 소통 기념사진’으로 대미 장식 ‘협회는 정부, 농협, 자조금과 한우산업 동반자’ 강조 ‘포용 통합 화합으로 하나된 한우산업’을 슬로건으로 내걸은 전국한우협회 제10대·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은 축제의 장을 방불케했다. 또한 전국한우협회의 농업계 위상과 제11대 회장과 임원진이 짊어져야 할 무게를 실감하게 하는 자리였다. 이임하는 김삼주회장은 “기쁜 마음으로 이임을 하게되어 감사하다”, “최선을 다했고, 미련도 후회도 없다”는 말로 지난 3년 임기내 활동 소회를 밝히고, 후임 제11대 회장에게는 “어려운 시국 한우산업을 위해 많은 고생을 해주시고 소통과 화합 잘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취임한 민경천회장은 이에 발맞춰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하여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며 “예고되었던 한우산업 위기에서 고군분투해 오신 김삼주회장님과 임원들의 열망을 이어받아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한우산업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사에서 “한우산업은 위기속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한우농가를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축산업계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하여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이어, “이 많은 일들은 함께 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포용·통합·화합의 마음으로 한우산업의 재도약과 번영의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한우협회 제10대·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에서는 ▲한우법 제정 ▲한우 세계화 ▲생산비 절감 ▲탄소중립 실현 ▲질병 청정화 ▲사회나눔 실현 등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3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다종의 스마트축산 장비와 해당 장비의 통합 운영에 관한 솔루션을 묶어 보급하는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 참여업체 공모 접수에 나섰다.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187억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가보조 30%, 융자 50%(일부 지방비 또는 자부담 대체 가능), 자기자본 20%의 비중으로 진행되며, 우수모델 선정 후 농가 신청을 받아 선정된 농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설치 및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스마트축산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결합한 우수 패키지 모델을 선정·보급하여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선정된 농가에는 솔루션 이용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는 9개 모델을 선정하여 운영 중이다. ‘스마트축산 솔루션’이란 △생산성 향상 △사양‧번식관리 효율화 △냄새‧탄소 저감 △가축방역 강화 △에너지 효율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에서 생성된 축산데이터를 기록·수집·분석하여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 또는 응용프로그램을 말한다. 2024년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3월 26일 함평축협 본점에서 함평군(군수 이상익), 함평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주)과 「함평천지한우 우량계통암소를 활용한 송아지 및 씨수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함평군 브랜드인 함평천지한우의 특화된 우량축군 조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및 시장성 확보 및 우량계통 암소를 활용한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함평군과 가축개량 관련 기술 및 자료 등을 보유한 종개협과 함평축협 세 기관이 서로 협업하여 함평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세 기관의 다자간 협약목적 달성을 위해 함평군 내 축산농가를 위한 정보공유, 개량사업을 통한 한우 및 젖소농가의 생산성 향상 기반 마련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함평군 한우 및 유우의 등록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능력암소 조기선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함평군 축산농가의 고능력 축군 조성을 통한 우량종축 생산 기지를 조성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