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 6월 1일 기준 한우 사육 농장은 7만2389곳으로 전년 동기보다 3689곳(4.8%) 감소했다. 한우 사육두수도 315만4000마리로 17만4000마리(5.2%) 줄었다. 한육우 전체 사육두수는 328만9000마리로 4.9% 감소했다.
7월 27일 국가데이터처에 의하면 번식 기반도 위축되고 있다. 송아지를 낳을 수 있는 한육우 가임암소는 2024년 6월 164만3000마리에서 올 6월 154만3000마리로 2년 새 10만 마리 줄었다. 1세 미만 한육우도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했다. 현재 사육두수뿐 아니라 향후 생산 기반까지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국가데이터처는 추세적인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 농가 수 감소는 최근 일이 아니다. 소규모 농가가 폐업하고 중대형 농가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면서 한육우 사육 농장은 2000년 약 31만4000곳에서 2024년 약 8만4000곳으로 줄었다. 반면 농장당 사육두수는 같은 기간 5.5마리에서 42.4마리로 늘었다. 농가 수는 줄었지만 남은 농가가 사육 물량을 흡수하는 규모화가 진행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육두수까지 감소하는 흐름이다. 한육우 사육두수는 2023년 369만5000마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3~2024년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약세를 보인 데다 사료비 등 생산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농가들이 사육을 포기한 탓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