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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비상…전국 백신접종 돌입

6월 한 달간 소 사육농가 대상 예방접종 실시

 

초여름 기온 상승과 함께 흡혈곤충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럼피스킨(LSD) 차단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6월 1일부터 한달간 4주간 지역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예방백신접종 실시에 들어갔다.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의무접종 대상이며,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자율접종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종 지원을 위해 수의사와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지원반도 현장에 투입된다.

다만 아픈 소와 임신 후기 개체, 4개월 미만 송아지는 농가 신청에 따라 접종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는 백신 접종과 함께 공동방제단 차량을 활용해 축산 밀집지역과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매일 순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농가에는 소독약품과 파리·모기 유충 구제제를 공급해 곤충 매개 감염 차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 축산농가에서는 방역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장 부담을 줄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한우농가는 “여름철에는 해충이 급격히 늘어 소독과 방제가 일상이지만 백신 일정과 농장 관리가 겹치면 노동 부담이 커진다”며 “행정 지원과 현장 안내가 함께 이뤄지면 접종 참여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 방역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축산 방역 관계자는 “럼피스킨은 발생 이후 치료보다 사전 차단이 훨씬 중요하다”며 “흡혈곤충이 활동하는 시기에 접종과 농장 위생관리가 동시에 이뤄져야 지역 확산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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