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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축산농이 직접 돕는 스마트축산 멘토단 전국 확대

농식품부,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115명 운영

신규 농가 162명 대상 400회 이상 현장 멘토링 진행
AI 카메라 활용해 폐사 막는 등 스마트축산 성과 확산
정책 자문·규제 개선까지 맡는 현장형 청년 조직 육성

 

 

스마트축산을 도입한 청년 축산농가들이 신규 농가를 직접 돕는 현장형 멘토 조직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생산성 향상과 악취 저감 등 스마트축산 성과를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청년농 중심의 멘토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2026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4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을 활용해 성과를 낸 선도 축산농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해 신규 농가 대상 밀착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서포터즈는 총 115명으로 한우 34명, 낙농 29명, 양돈 39명, 양계 13명 등이다. 이들은 신규 농가 162명과 결연해 스마트축산 운영 노하우와 도입 효과 등을 중심으로 400회 이상의 현장 멘토링을 진행했다.
서포터즈 평균 연령은 만 39세로, 20대 8명·30대 52명·40대 54명 등 청년·중년 농가가 주축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8명, 경북 14명, 전북·경남 각 13명 순이었다. 최연소 서포터즈는 2000년생인 늘봄농장 이재훈씨와 은하제일농장 김민섭씨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서포터즈 48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들은 앞으로 신규농 멘토링과 스마트축산 정책 자문, 축산 분야 규제 개선 과제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참석한 신규 서포터즈 21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단복을 함께 착용한 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오세진 축산관련단체협회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등도 참석했다.


멘토링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충남 예산군에서 한우 약 350두를 비육 중인 이지원 명문효소한우 대표는 스마트 장비 도입으로 영농여건을 개선했다. 축사에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4대를 설치해 소 ‘뒤집힘’ 현상에 실시간 대응하면서 폐사 위기에 놓였던 비육말기우 3두와 숫송아지 1두를 즉시 구조했다. 소 한 마리당 가치를 1000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약 3400만원 수준 손실을 예방한 셈이다.


이지원 대표는 “AI 실시간 알림 시스템 덕분에 농장 운영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며 “스마트축산은 미래세대가 축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양파김치를 기념품으로 제공해 최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양파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탰다.
김 차관은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는 미래 축산업의 주역”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축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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